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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 제주도 나들이_돌카롱_둘레길 파스타(산책로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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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뭐 제주도에 왔으니 못먹어 본거 이것저것 먹는게 가장 우선이지

 

여친께서 돌카롱인가 뭔가 하는거 먹으러 가자고 하신다

고기국수로 배도 채웠고 커피도 한잔 샀으니 말이다

 

자, 출발 합시다

오랜만이니 운전은 내가 하는게 아니..라

난 야맹증이 심해서 밤에는 운전을 못한다

 

밝을때 만큼은 내가 운전하기로 했는데 모르는 동네이니 역시 조심조심 다닌다

 

넓게 펼쳐진+주위에 아무것도 없는 곳을 가르키는 네비를 따라 도착했더니 여친이 졸래졸래 가셔서 마카롱을 사오셨다

포장이 아주 그럴싸하다

무슨맛 무슨맛 세트가 있다고 했는데 원했던거는 다 팔렸고 이거만 남았다고 하신걸로 기억한다

 

나도 가끔 집에서 마카롱을 구워보려고 했는데 열 몇번을 했지만 실패했다

오븐이 온도조절이 아래위가 차이가 제법있어서 아무리해도 안되...는..

 

쓰는 오븐이 고장나면 다음에는 우녹스 오븐 백만 원 짜리로 살거다

 

아무튼!

마카롱은 마카롱 맛이었다

응?

진짜 마카롱 맛이다

원래 마카롱은 달고 맛있는거!

딱 그맛이다

달고 맛있다

 

그렇게 디저트도 먹고 지나가는 길에 있다는 사려니 숲을 갔는데...

뭔가 이상하다??

이런 이상한 길만 나오고 내가 아는 사려니 숲길이 아니었다

분명 네비가 알려주는  대로 와서 주차한건데 이상한 곳이었다

 

조금 걸어가다 길이 너무 질척거려 결국 되돌아 나왔다

아직도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

 

분명 네비는 맞는데...

그렇게 헛된 시간을 보내고 나니 이제 밤이다

 

저녁만 먹고 호텔로 가기로 했다

 

그래서 찾은곳은 둘레길 이라는 파스타 집이었다

여친 말로는 나름 유명하다고 했다

도착하니 조명이 바닥을 비추고 있었다

똥꼬발랄한 누님이 사진을 찍으신다

 

이거랑 이거랑 이거 시키라고 집어주셨다

 

마른 토마토 에이드였나?

뭐 그런 이름 비슷했는데 말그대로 말린토마토인데 아무래도 설탕에 재워둔 상태를 건조시킨듯한 토마토와

바질이 들어간 에이드였다

야채+설탕+허브+탄산수+시럽인듯 하다

 

특이한 조합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음료의 맛은 상당히 좋았다

가져다 주실때 아직 시험작이라고 정식판매는 아니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정식으로 파는지는 모르겠다

오믈렛이랑 파스타랑 시켰다

 

고기국수 먹고 디저트 먹고 마늘빵도 먹고 다니며 계속 먹다보니 배가 불러 조금만 시켰다

무난하게 먹을만 하다

사진찍기도 좋고 말이다

 

특히 음료수는 시켜볼만 하다

 

먹을만큼 먹었으니 이제 자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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