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2025년 텃밭 가꾸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텃밭 가꾸기 시작!!!

작년에 노력한거에 비해 상추, 깻잎, 토마토와 배추가 너무 잘자라서 올해는 마음잡고 제대로 해보기로!!

집근처 라기엔 언덕이 있지만..1년에 12만 원에 3평을 계약!

월 1만 원이면 뭐.. 배추만 잘 길러도 본전이니까~~

아무튼 4월이니 식물 심으러 갑시다!!

2025년 4월 9일

집에서 5분 거리인 농장

헉헉 거리며 올라가서 내 자리가 어디에 배정됐나~~ 찾아보니 작년이랑 비슷한 위치였다

물통이랑은 20미터 떨어져 있지만 햇빛이 오후 5시까지 들어오는 제법 좋은자리!!

우선 트랙터로 대충 갈아엎어 주기만 하셨으니 큰 돌도 치울결 도랑이랑 이랑을 만들어 줍시다!!

공용 삽이랑 쟁기를 하나씩 가져와서 삽질을 하며 도랑을 만들며 돌맹이는 쟁기로 슥슥 모아서 옆으로 치워준다

작년에 하며 느낀점은
고랑은 어느정도 깊이가 있게, 이랑은 조금 높게 하여 물빠짐이 좋게 하는게 중요하다는것과
두둑을 너무 크게 하면 오히려 불편하니 3평을 3개의 두둑으로 만들어 주었다

그 중 하나는 조금 넓게해서 여기는 상추, 고수, 유러피안 샐러드, 깻잎과 같은 잎채소를 3열로 심을 계획을 세웠다

잎채소는 미친듯이 잘자라서 오히려 좁게 심어줘서 애들이 천천히 자라도록 해야 오랫동안 먹는다는걸 익혔..지..

이걸 몰라 작년에는 야채가 너무 막 자라서  끼니마다 상추 겉절이와 깻잎 먹으려 고기를 먹었어야 하는..

삽을 간만에 했더니 허리가 너무 아프네

하는김에 잡초를 줄여줄 멀칭작업도 하기로~

듬직한 여친을 데려와서 같이해야 하는데 힘든건 내가 해야지 싶어서 혼자 시작!

비닐은 검정색이고 20미터에 1만 원짜리를 네이버에서 구매

혼자하려니 자꾸 바람에 날려 물통으로 잡아두고 그 사이에 흙으로 가장자리를 덮어주었다

하고보니 흙만으로는 좀 불안하네....

그래서 비닐을 눌러줄 U자형 고정 도구를 주문했다

40개에 4천 원!

https://s.click.aliexpress.com/e/_olI0VwL

이건 오면 그때 사용하기로 하고 흙으로 덮어주고 오늘의 작업은 끝!!

3시간 정도 삽질을 했더니 허리가 남아나질 않네

말라지고 있는 듬직한 연상녀랑 같이올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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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6일

 

 

날이 춥다가 이제서야 슬슬 풀리기 시작하기에 밭에 나왔다
(영상 5도 아래로 내려가면 냉해로 죽는다고 한다)

이번에 주로 심으려고 목표로 한 파프리카를 심으려고!

대체  왜 비싼건지 모르겠는데 무슨 파프리카 하나에 2천 원이 넘어???

막 주워먹기에 너무 비싸서 길러서 먹어야지 싶어 씨만 모아놨다 키친타올에서 발아시킨뒤
조그마한 포트에 심어서 잎이 나오게 하였다

이거랑 상추랑 고수도 겸사겸사 심어야지~~

고수도 대체 왜 비싼겨!!!

대충해둔 비닐멀칭을 조금씩 뚫어서 하나씩 심어주고 나니 한 시간이 지난다...???
이게 뭐라고 한 시간이 걸리지...

오늘은 심었다 라는것에 의의를 두고 물주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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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8일

 

오늘은 어째 회사에서 연락도 없고 급하게 처리할 일도 없어서 밭에 와봤다

심어둔 애들 어찌 자라나 구경할겸 물 줄겸

씨앗으로 상추랑 고수랑 심다보니 모종으로 심는거랑 다르게 아직도 애기들이었다

역시 여기 농장 밭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파는..망하는듯 하다

당췌 발아도 안되고 겨우 발아되도 금방 죽네.. 왜그러지

그래도 상추가 슬슬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니 이걸로 만족스럽다!!!!

알리에서 주문했던 U자형 고정 도구도 와서 온김에 고정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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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에 비해 너무 만족스럽다!!

요건 상추

요건 고수

요건 파프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