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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베트남

[여행] 4. 베트남_뱀부항공 강제 스캐쥴 변경_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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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35분 하노이를 출발하여 달랏에 도착하는 QH1421 항공편이 이유를 알수없는 결항이라

달랏이 아닌 나트랑으로 가는 QH1453으로 강제 변경되었다

 

그런데 아무리 검색해봐도 이상한게 QH1421이 결항이면 동일한 날에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하는 QH1423을 연결해주면 되는데 뜬금없이 나트랑으로 가는 QH1453으로 연결을 시킨거다

 

나만 이상한가?

 

같은 목적지에 같은날 출발하고 시간만 다른 항공편이 운항하는데, 다른 목적지에 다른날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타라고 하는게?

 

변경된 스캐쥴 이메일 하단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If passenger need more information, do not hesitate to reply this email for better support.

 

지난글에서 처럼

https://heonyoung.tistory.com/entry/%EC%97%AC%ED%96%89-3-%EB%B1%80%EB%B6%80%ED%95%AD%EA%B3%B5-%EA%B0%95%EC%A0%9C-%EC%8A%A4%EC%BA%90%EC%A5%B4-%EB%B3%80%EA%B2%BD

 

[여행] 3. 베트남_뱀부항공 강제 스캐쥴 변경_Part.1

우리가 예약한 일정은 하노이 오후 1시에 도착 후 레이오버로 다음날 오전 7시 30분 달랏으로 출발하는 일정이다 그런데 출발 2주도 안남은 시점에 갑자기 스캐쥴 변경 메일이 왔다 문제는 시간

heonyoung.tistory.com

 

난 무조건 QH1423을 원한다

 

라고 회신을 보내고 나흘이 지났음에도 아무런 연락이 없다

 

그래서 재촉하는 이메일을 다시 보냈다

일할때는 거래처에 푸쉬하는 메일을 절대 안보내는 나지만 이건 출발이 겨우 열흘도 안남은 상황이니 어쩔수가 없었다

그리고는 뱀부항공 홈페이지에 있는 라이브쳇 으로도 계속 말을 걸었다

언제 회신을 줄거냐 라고

 

하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기다려라 라는 영어뿐...

그래서 언제까지 기다리냐, 이제 열흘도 안남았는데 라고 강하게 얘기를 하였고 몇 시간후 회신이 왔다

 

이 사람들 대체 어떤 식으로 일하는지 모르겠는데 뜬금없이 QH1423편은 최소 연결시간 150분 미만이라 안된다는 것이었다

 

나는 9월 8일 하노이 도착 후 9월 9일 달랏 출발이라 20시간이 넘게 시간이 비는데 150분이 안되서 못바꿔준다고 한다

 

심지어 이건 내가 처음에 콜센터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상담원이랑 했던 얘기라 당신들 생각이 뭐가 잘못된 건지를 설명까지 했던 바로 그 상황이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거냐 도대체....

같은 얘기를 대체 언제까지 해야 되는거야?

또 다시 메일을 쓴다

 

내가 하노이 도착하는 날과 달랏으로 출발하는 날은 다른날이라 전혀 문제 없다고...

 

그리고 다시 메일을 써서 알기쉽게 다시 적어줬다

내가 이렇게까지 설명을 해줘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때쯤에 그냥 여기를 포기하고 다른 항공사로 갈까 했는데 취소가 정상적으로 된다는 보장도 없고

원하는 시간도 없고, 그나마 가능한 항공사라고는 비엣젯 뿐인데 비엣젯으로 갈바에는 안가고 만다는...

(요즘 비엣젯은 3시간 연착이 아주 흔하디흔한 상황이다, 새벽 3시 출발 비행기인데 3시간 혹은 6시간 연착을 시키고 있다)


그렇게 하루가 또 지났다

 

오전에 일하는 중에 갑자기 메일이 왔다

 

Your Reservation Details

이건 예약이 확정되면 날라오는 메일인데 다시 보아도 또 나트랑으로 보내겠다고 하는것이다

 

쫌!!!!!!

결국 또 다시 메일을 적는다

 

왜 QH1453으로 확정지었냐, QH1423으로 해달라고 하지 않았냐고...

일할때도 이렇게까지 설명해가며 메일을 쓰지 않는데

내 돈쓰는데 이렇게까지 메일을 보내야 하나 싶다

 

그리고 몇시간 후 메일이 왔다

니가 원하는대로 해줄게 라고...

 

하아

이게 이렇게까지 많은 설명과 시간이 필요한 일인가 싶은데

아무튼 바라는대로 변경이 되긴했다

 

혹시라도 문제 생길까 싶어 조금 더 비싸도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한게 다행이었다

다른 곳을 통해서 예약을 하면 해당 여행사들을 통해 원하는 바를 알려야 하는데 중간에서 이렇게까지 일처리를 하지를 않을테니 말이다


 

 

이제는 진짜 가서 놀 생각만 하면 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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