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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태국

[여행] 태국_방콕 Day5_쏨분시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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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대망의 한국으로 출국하는 날이 밝았다

PCR 음성이라는 결과를 받으니 불안함이 없는 아침이다

 

방콕에서 PCR 검사하는 방법

https://heonyoung.tistory.com/entry/%EC%97%AC%ED%96%89-2022%EB%85%84-6%EC%9B%94-%EA%B8%B0%EC%A4%80-3%EB%85%84-%EB%A7%8C%EC%97%90-%EB%96%A0%EB%82%9C-%EC%97%AC%ED%96%89%ED%83%9C%EA%B5%AD%EB%B0%A9%EC%BD%95-Day4%EC%B6%9C%EA%B5%AD%EC%A0%84-%EC%BD%94%EB%A1%9C%EB%82%98-PCR-%EA%B2%80%EC%82%AC%ED%95%98%EA%B8%B0?category=1035130 

 

[여행] (2022년 6월 기준) 3년 만에 떠난 여행_태국_방콕 Day4_출국전 코로나 PCR 검사하기

가장 궁금해 하는 출국전 코로나 검사에 대하여 먼저 작성! 우리는 방콕에서는 차트리움 호텔에서 숙박하였다 한국으로 출국을 앞두고 대망의 코로나 검사를 해야만 하는 상황 6월 27일 오전 1시

heonyoung.tistory.com

 

 

체크아웃을 하고 캐리어4개와 노트북 가방을 호텔에 맡긴뒤 셔틀보트 시간을 기다렸다

마지막날이니 로비에서 시간도 보내보고 하는거지

역시 로비는 더럽게 춥다

 

미니바에 있던 코코넛 음료수다, 먹을만하다, 무료라 더 먹을만 하다

 

호텔 로비가 너무 추워 밖으로 나가 기다리기로 하였다

3년만에 다시 온 호텔인데 이렇게 또 마지막 순간이 왔다

다음에는 유럽으로 가자고 얘기한 터라 방콕을 언제 다시 올지는 모르겠다

손을 저렇게 하니 불량언니 같지만 그렇게까지 불량은 아니다

어랏?

오늘은 오랜만에 구형 셔틀보트가 운행한다

반가우니 사진한번 찍어주고 올라탄다

 

오랜만에 구형보트이니 사진한번, 내 옷은 죄다 카카오 애들이 보이냐 어째

 

우리의 목적지인 솜분시푸드는 센트럴월드 쇼핑몰 지점으로 가기로 하였다

이유는 하나다 빅씨와 가까워서

계속 무언가 살게 생기다 보니 빅씨를 가게 된다

 

셔틀보트를 타고와서 전철을 기다린다

오늘은 깜찍하게도 멜빵바지를 입으셨다

 

도착한 센트럴월드 건물은 엄청나게  큰 쇼핑몰이었다

그중 식당가는 5층에 있었다

층마다 안내를 해주는 맵이 있어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었다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드는 생각은 딱 하나다

중국집

식당안은 그저 회사앞 신동양이라는 중국집 느낌이었다

우와 중국집이다

자리를 안내받고 메뉴판을 펼친다

우리 목표는 딱하나다

뿌팟퐁커리

이게 유명하다고 여친이 말씀하셔서 온거다

 

메뉴판을 보니 두종류가 있었다

껍질채로 나오는 것과 껍질에서 살만 분리해서 나오는것

살만 분리해서 나오는게  20% 정도 더 비쌋지만 편리함과 스치는 예전 기억이 있어 이걸 시켰다

 

2018년에 태국에 와서 아시안틱에서 껍질채 나오는 뿌팟퐁커리를 시킨덕에 나는 껍질만 계속 까고 있고

여친은 살만 먹고 있고..... 그렇게 우리는 시간을 보낸적이 있었다

불만이라는건 아냐 자기야, 오호호호

그냥 그런일이 있었다는 거징

 

스몰과 미디움 사이즈의 차이를 알수가 없어 스몰은 한명정도 겠지.. 말그대로 작은거겠지 라고 판단하였고

미디움은 말그대로 중간이겠지 두세명 정도 먹는거겠지 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게 문제였다, 허허허허

 

우리는 뿌팟퐁커리 M 사이즈와 모닝글로리 볶음, 자스민밥 S 두개, 수박주스 하나, 탄산음료 하나를 시켰다

뿌팟퐁커리 M은 950바트 였던것으로 기억된다

태국에서 단품 요리가 이 가격이면 싸지는 않다

 

처음에 밥을 L사이즈 하나를 시켜 둘이 나눠 먹으려고 했는데 주문받으시는 분께서 이건 너무 크니 S 사이즈 두개를 시키라고 하셔서 변경하였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음료수가 먼저 나오고 곧이어 모닝글로리가 나왔다

적당히 마늘맛이 나면서 짭짤한게 맛이 좋았다

여기까지 여러모로 순조로웠다

뿌팟퐁커리가 나오..ㄴ..다?...

미디움 사이즈 라는게 이정도 라고 왜 말을 안했어요...왜?!

우리한테 왜그러세요....

이건 누가봐도 4인용 이잖아요

 

둘이와서 이걸 시켰으면 말려주셨어도 됐을텐데.....

원래는 이걸먹고 쇼핑몰에 있는 다른것도 먹으려고 한건데 계획이 틀어진거다

 

어쩔수 있나 먹어야지

저녁까지 이걸로 해결하기로 하고 먹기 시작했다

 

맛은 내가 생각했던거와는 달랐다

달다 그리고 느끼함이 올라온다

지금껏 먹었던 뿌팟퐁커리와는 느낌이 조금 달랐다

 

여러곳에서 먹으면서 느꼈던 그맛과는 다른 코코넛밀크가 좀더 들어가고 설탕을 더 많이 넣고

고수같은 향신료는 줄이고 피쉬소스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아이들 입맛에는 잘맞을거 같은데 다른 로컬 식당에서 먹던 그 맛을 기대한 경우는 조금 실망스럽게 생각할수도 있다

 

그렇다고 맛이없다 라는건 아니다

게살도 엄청나게 많이 들어가 있고 충분히 새로운 느낌으로 먹을만한 맛이었다

하지만 다음에 태국을 온다면 다시 올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파타야 더글라스하우스에서 먹었던게 더 맛있다는 생각이든다

 

엇? 저 양은 대체.....
게살은 확실히 많다, 많기는 하다

 

대략 1,500바트 정도 계산하고 나왔다

여유롭게 쇼핑하고 보니 어느덧 해는 지려고 하고 우리가 공항으로 가야 할 시간도 가까워 진다

그래도 그전에 나라야에 가서 쇼핑을 하기위해 다시 아이콘 시암으로 향했다

 

빨빨거리며 잘도 돌아다니는 우리다

 

아이콘시암 셔트보트를 타고 마지막으로 이동!

게살을 너무 먹어 배는 이미 퉁퉁하게 나온 상태다

배퉁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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