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태국_방콕 Day4_방콕 차트리움 리버사이드 호텔 수영장

태국에서 한국으로 출국을 위해 PCR 검사를 마치고 오니 10시 쯤이 되었다

 

https://heonyoung.tistory.com/entry/%EC%97%AC%ED%96%89-2022%EB%85%84-6%EC%9B%94-%EA%B8%B0%EC%A4%80-3%EB%85%84-%EB%A7%8C%EC%97%90-%EB%96%A0%EB%82%9C-%EC%97%AC%ED%96%89%ED%83%9C%EA%B5%AD%EB%B0%A9%EC%BD%95-Day4%EC%B6%9C%EA%B5%AD%EC%A0%84-%EC%BD%94%EB%A1%9C%EB%82%98-PCR-%EA%B2%80%EC%82%AC%ED%95%98%EA%B8%B0?category=1035130 

[여행] (2022년 6월 기준) 3년 만에 떠난 여행_태국_방콕 Day4_출국전 코로나 PCR 검사하기

 

결과를 기다려야 하다보니 어디를 구경가기 애매한 상황이 되었다

만약에라도 둘중 하나라도 양성 판정이 나오게 되면 그 즉시 격리할수 있는 호텔을 찾아봐야 하고 항공권도 변경해야 하기 때문이다

 

누구는 신속항원 검사를 음성이 나올때 까지 여기저기서 받아서 음성확인서를 가지고 한국으로 출국하는 경우도 있지만

나는 그정도로 나쁜놈은 아니다

 

그래서 어디에서 쉬고 있을까 고민하던중 사람이 없는 오전의 호텔 수영장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그러고보니 3년 전에도 차트리움 호텔 수영장에서 놀면서 매일 이용하자고 했던거 같은데

그새 잊어버리고 마지막이 되어서야 이용하게 되다니 나이가 들어서 그런건 아닐거다

그럴거야..

 

아무튼 가보자

 

4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서 내리면 바로 앞에 보인다

로비를 거치지 않고 가다보니 사람들과의 접촉도 거의 없어 마음편히 돌아다닐 수 있다

 

마음에 드는 베드를 잡고 우선 눕는다

40대의 여행이란 이런 요양도 필요한거다

 

내가 누워 뻗어있는 틈을 타 우리여친은 신나게 사진을 찍으신다

하긴.. 나중에 자랑을 하기 위해서라도 호텔 수영장은 반드시 여러각도로 사진을 찍어두는게 정석이긴 하다

 

 

정신을 차리고 앉아 수영장에서 놀 준비를 한다

평소에 가슴에 라이언이 달린걸 입고 다니는거 보면 아직 마음은 청춘이 맞는데 이렇게 글을 쓰니 기분이 뭐야 왜이래

으아아아아아아

 

 

수영장인 만큼 가슴도 한번씩 봐드리고

씨컵도 작으신 분이다

 

저멀리 짜오프라야 강위로 지나다니는 배도 처다보며 그렇게 PCR 결과가 나오길 기다렸다

아무도 없는 공간에서 즐기는 물놀이를 하니 호텔에 돈 쓸 맛이 난다

수영장은 상당히 깔끔하고 깨끗하고 한산하고 좋았다

아쉬운 점은 수영장에서 시키는 음식의 종류가 많지 않은것이다

그래도 수영장 절반은 햇빛이 들어오고  절반에는 그늘이 지는 위치여서 취향에 따라 놀면 되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다행히도 PCR 결과는 둘다 음성이었고

출력을 위해 프론트 매니져에게 연락하여 출력을 부탁한후 찾아왔다

 

개인적인 출력물 부탁인데도 흔퀘히 들어주는 친절한 매니져다

대체로 태국인이 친절하지만 특히 이 호텔은 참 친절하다

 

이제 놀러가자, 왕가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