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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베트남

[여행] 15. 베트남_하노이에서 달랏으로_달랏 택시_라도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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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홍 라운지에서 나와 비행기를 탓다

 

여전히 뱀부항공 이다

모자가 귀여운 항공사다

 

우리여친도 어릴적 일할때 이상한 빵모자도 잘 어울리게 쓰고 일하곤 했는데 말이다

귀여웠었지..

그때는 말이지..

귀여웠어

 

뱀이 보인다면 기분탓 입니다

 

3*3 배열이고 승객은 그리 많지 않았다

비행기는 하노이로 올때의 비행기와 같은 계열인듯 하였다

크지는 않지만 좌석간격이 넓어 이래저래 편하게 이동하였다

 

하노이에서 달랏까지는 대략 비행시간으로 1시간 30분 정도, 착륙해서 이동에 10분 정도 소모되었다

식사는 제공되지 않았고 음료수와 간식은 제공되었다

 

달랏 공항인 리엔크엉 공항이 위키백과사전에는 이렇게 나와있어 깔끔하네~ 싶었는데...

 

비행기에서 본 공항은

어??

어??

이게 공항이야??

 

라는 생각이었다

고속버스 터미널 보다 작다

 

비행기와 연결할 수 있는 브릿지가 단 두개였나 없었나... 가물가물하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앞 건물로 걸어갈 수 있을만큼 작디 작은 공항이었다

 

재밋다 여기!!!

실내로 들어왔는데 순간 내가 잘못 들어왔나 싶었다

입국 심사를 하지도 않은 장소인데 이미 택시 회사들이 들어와 영업을 하는 부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가 앞에있고, 엑스레이 검사대가 옆에 있는데 그 옆에 바로 택시회사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진짜 재밋는 곳이다 여기!

 

이분들이 택시회사 분들인데 난 아직 입국심사 조차 하지 않은 시점이다

 

이게 가능한가?

내가 게이트를 잘못나왔나?

입국심사 없이 불법으로 나온건가?

내가 뭐 잘못했나 싶었다

별생각이 다 들었다

 

이렇게 짐도 찾고

 

입국 심사용 엑스레이인듯 하다

 

탑승객이 얼마 없어서 그런가 캐리어도 바로바로 나왔다

 

지금 생각해 보니 입국심사 자체가 없었다

 

진짜 없었네?

짐검사도 없었...네?

비행기에서 내리면 바로 그냥 나가는거네?

 

편하다면 편한데 뭔가 이상하긴 했다

 


이제 달랏 시내로 이동해야 한다

예전에는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공항버스가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버스가 운행을 중지하였다

지금도 중단된 상태고 언제 운행을 할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안할듯...?

 

그래서 난 미리 라도택시 라는 곳에 예약을 해두었다

태국을 다닐때 마이크택시나 캡택시를 예약해 두는거랑 마찬가지로 말이다

 

 

[여행] 태국_방콕 Day1_파타야에서 방콕으로 택시로 이동하기_마이크 택시_Mike taxi

밤마다 엄청나게 비가오고 새벽에는 그치고를 반복한다 이동네 비오는건 무섭게 비가온다 라는 표현이 잘어울린다 그나마 다행이다 낮에 비가 안와서 오늘도 자고 일어나서 조식을 먹으러 가

heonyoung.tistory.com

 

물론, 현지에서 바로 택시를 불러 타도 된다

가격도 앞에 미리 다 적혀있어 흥정없이 본인 원하는 업체와 얘기하면 되었다

 

공항 안에 이미 많은 택시 업체가 홍보 중이고 정찰제로 보이는 곳에 금액이 써있으니 반드시 예약을 할 필요는 없을듯 하다

하지만 여행 경험상 예약이 가능한 경우는 예약을 하는게 좋았고, 택시 만큼은 싯가(?)를 믿을 수 없다 라는 생각이 있다

 

 

라도택시를 고집할 이유는 없지만 온라인으로 예약이 쉬워서 여기를 선택하였다

 

https://ladotaxi.com/

 

LADO TAXI 19001111

"Càng đi càng thích"

ladotaxi.com

 

 

이렇게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예약을 할수 있는 공간이 있고

몇월 며칠 몇시에 몇명이 탈건지 정도만 예약하면 된다

 

전화번호는 한국 본인 휴대폰 번호를 넣으면 확인 후 카카오톡으로 연락이 온다

 

그러면 연락오신 분과 다시 한번 확인을 하게 되는데 항공편이 무엇인지도 물어보셨다

아마 연착되거나 하면 그에 맞추려는게 아닐까 싶었다

 

금액은 155,000동 이었다

40여분 택시에 이정도면 매우 저렴한 금액이라 생각했다

 

공항에서 나온뒤 도로를 건너면 파란색 드레스를 입은 분이 있으니 그분에게 이름을 얘기하면 될 것이다, 만약 못찾거나

문제가 생긴다면 자신에게 다시 연락을 달라고 하셨다

 

어차피 돈을 미리 입금하는 것도 아니니 마음 편하게 예약을 하였다

실제로 공항에서 이런 작은 도로하나 건너니 파란옷을 입은 여자분이 서계셨다

그분에게 이름을 얘기했더니 바로 무전을 하셨다

 

우리가 천천히 화장실도 갔다오고 내가 사진도 찍고 하다보니 느즈막하게 나와 앞에 먼저 오신 승객들을 처리하고

마지막에야 우리차가 오셨다

이만하면 뭐 만족스럽다!

 

가장 작은 차인 4인용 차량을 예약했는데 큰 차량이 도착했고 짐도 다 실어주셨다

 

차는 빈페스트 SUV 였다

매우 신차인듯 한게 전기차였고, 천장에 비닐로 랩핑 같은게 되어 있었다

더러워지면 이것만 교체하면 될듯 했다

네비도 엄청 컷고, 방향지시등을 켤때마다 화면에 어라운드 뷰가 켜졌다

 

우왕 신기하다

대략 40분 정도를 달려 예약해둔 달랏 야시장 근처 숙소앞에 도착하였다

 

거리로는 그렇게 길지 않은데 꼬부랑 길이라 속력을 낼수가 없었고

편도 1차선 도로인데 오토바이들이 앞에 있다보니 어쩔수 없이 시간이 걸리는 상황이었다

이나라 특색이 이런거니 그런가보다 하며 창밖을 보며 수다떨고 있었다

 

기사님이 주소만 스윽 보고도 골목앞까지 운전을 해주셨다

베스트 드라이버다

 

라도택시 탈만하넹

 

숙소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하루에 1만 원 정도에 이틀을 빌렸다

좋은 호텔은 아니지만 위치가 우선 마음에 들었고, 가격도 엄청 저렴하고, 엘리베이터도 있었다

 

피곤하니 도착하자 마자 가방부터 던져버렸다

가방을 놓고 군것질이나 할까 해서 가져온 베트남 과자를 보니 애들이 빵빵하게 부풀어 있었다

지대가 높으면 기압차로 인해 포장된게 빵빵해 진다고 들었는데 진짜 그걸 경험할지는 몰랐다

이거 보고 있으면 은근 귀엽다

여친과 둘이 신기하면서도 엄청 웃었다

근데 여기 뭐이리 추워?

분명 우리는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하노이에서 더워서 땀흘리고 있었는데 말이다

 

어여 옷하나 더 입고 구경하러 가시죠

이제 제데로 달랏 구경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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