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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베트남

[여행] 32. 베트남_나트랑_빈펄 럭셔리 나트랑_조식_수영장_그리고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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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여친은 자고 나셨더니 조금 몸살이 줄어 드셨나 보다

라고 생각했지만 이때 푹쉬셔야 했었다

 

여행가서 아프면  안되는데... 흑

아픈건 아픈거고 아침 식사부터 하러 갑시다

 

조식은 처음 체크인을 해주던 건물 1층에 위치하는 식당에서 먹을수 있었다

 

가장 가까운 위치로 숙소를 배정해준 덕분에 금방 걸어가면 되었는데

이 거리도 걷기 싫으면 버기카 보내주세요~ 하면 태우러 온다고 하였다

 

 

어느 호텔 조식이 그러하듯 비슷한 느낌이었다

적당히 맛있고 적당히 기름지고 뭐 그런?

 

실내 뿐만이 아니라 실외에서 쌀국수와 몇 가지 요리가 추가로 준비되 있다

쌀국수를 원하면 밖에서 요리하시는 분에게 어떤걸 원하는지 말하면 자리로 가져다 주셨다

 

 

식사를 하고 바로 옆으로 이어진 해변과 수영장을 이용하기로 하였다

투숙객만 이용할 수 있다보니 엄청 한가한 모습이었다

 

야자수 두개에 해먹을 걸어두고 이용할수도 있게 해두었다

 

 

바닷가에서 조금 뛰놀다 수영장으로 와서 물놀이를 하였다

 

수영장 수심이 최대 1.8 미터인가... 그렇다

수영을 못하는 나는..

 

낮은 부분도 있지만 금방 깊은곳이 나와서 그런가 안전요원이 바로 앞에서 지키고 계셨다

혹여라도 모르고 깊은곳으로 갈까봐 이쪽은 깊다고 계속 주의를 주셨다

 

우리여친은 수영을 잘하셔서 그런가 신나게 오고 가시고 나는 애들이 머무는 가슴까지만 물이 오는 낮은 위치에서

놀고.. 뭐 그랫다

 

뭔들어땨~ 잘 놀았으면 되징

 

두어시간 놀고 있는데 우리여친이 몸이 안좋다고 슬슬 들어가자고 하셨다

 

그리고는.... 몸져 누우셨지

알고보니 코로나에 걸리신거다

 

여친께서 물놀이 때문인지 열이 펄펄나고 끊임없는 기침에 맥을 못추는 상태가 되었다

자고나서 좀 나아지셨다 했는데 물놀이 하며 체온이 낮아져서 그런가 갑자기 상태가 악화되셨다

 

풀빌라를 3박이나 이용하는데 하필 이 타이밍에 코로나에 걸리다니!

그것도 첫번째라 그러신가 더욱 힘들어 하신다

 

이러다 잘하면 죽겠는데? 싶을만큼 힘들어 하신다

어여 약이나 먹읍시다

 

다행히도 나트랑 시내에서 사온 약들과 한국에서 가져온 약들이 있는 상태였다

 

열이 심하면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약을 먹으면 되고

기침에는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 성분 약을 먹으면 된다

 

베트남에서 파는 데콜겐이나 큐라플루는 아세트아미노펜+이부프로펜 복합제제이고

특히 빨간색은 여기에 항히스타민이 섞여 콧물을 줄여주는 대신 졸림이 있는 약이다

 

큐라플루는 데콜겐+기침 억제 성분이 포함된거니

기침이 심하면 큐라플루, 기침이 안심하면 데콜겐 초록, 밤에는 데콜겐 빨간색을 먹고 푹자면 된다

 

타이레놀만 가져왔다면 타이레놀 + 스트랩실 반복 복용!

 

여행 다녀와서도 얘기하지만 미리 약을 준비해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이 약들을 안챙겼으면 우리여친 나트랑에서 입원해야 했을지도...?

 

무겁고 귀찮아도 여행할 때에는 약을 잔뜩 챙겨다닙시다

 

그건 그렇고 우리여친이 침대에서 쓰러진 상태로 움직이지는 못한다

걱정도 되고 안타깝기도 하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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