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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베트남

[여행] 33. 베트남_나트랑_빈펄 럭셔리 나트랑_룸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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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여친은 코로나로 쓰러지셨다

 

약먹고 자고 약먹고 자고..

속이 안좋아 식사도 아얘 못하신다

 

죽었나 싶다가도 아파도 코는 골고 계셔서 문제없구나 싶었..

 

아침식사는 그렇다 치고 점심 저녁식사는 맛있는 걸로 먹고 싶었는데 여친은 일어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혼자 두고 나가 밥먹고 올수도 없고 하여 룸서비스를 시켜버렸다

 

이럴때 제대로 즐기는거지 뭐~

 

처음에 시킨건 보양식 같은 바쿠테와 감자튀김에 망고주스

 

감자튀김은 흔한 맛의 감자튀김인데 바쿠테가 음~청 맛있었다

아주 진~한 갈비탕 스러운 맛인데 밥하나 시킬걸 안시킨걸 후회했다

 

메뉴판에도 이곳 쉐프의 추천 음식 이라고 표시가 되있었는데 이만한면 추천할만 했다

 

식사를 하고 여친을 보니 여전히 못일어나고 계시고

마사지 예약을 한 시간이 다되어 어쩔수 없이 나혼자 움직여서 마사지를 받으러 나갔다

안받는다고 차액을 환불해 주는것도 아니라서...

 

이렇게 좋은 장소를 여친도 즐겨야 하는데 하필 여기서 몸져 누우셨다

덕분에 엉덩이도 못만졌....

 

저녁 식사로는 클럽샌드위치와 호박스프

이건 의외로 평범한 맛이었다

누구나 아는 그런맛

 

 

그리고 다음날에는 해물피자와 볶음면

해물피자는 우리가 생각하는 달달 짭짤한 해물피자가 아니고

진짜 유럽식의 그런 피자였다

 

해물맛이 확~ 나는 피자

이것도 쉐프추천 음식인데 내입맛에는 아주 맛있었지만 누군가 한테는 밍밍했을지도 모르겠다

 

볶음면이야 뭐 늘 아는 그런맛??!

 

 

방문해줘서 감사하다고 케익도 하나 제공 받았는데 결국 못먹었....다

호텔 케이크라 궁금하기도 해서 칵테일 한잔이랑 같이 해야지 했는데

아프시는 바람에.... 그렇게 케익은 손도 못대버렷다

 

 

 

다행히도 우리 여친은 이틀을 고생하시더니 한국으로 출발하는 날부터 조금씩 움직일 수 있게 되셨다

 

이틀 동안 섬 이곳저곳 가보고

워터파크도 가보고 하려고 했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이렇게 끝나 버렸고

 

그리고 우리여친은 냄새를 못맡는 누나가 되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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