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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태국

[여행] 2024_태국_방콕_배타고 카오산로드_끈적국수_갈비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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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하면 다들 카오산 로드를 간다고 하는데 명동가는 기분이라 흐음...

이런 기분이었으나 국수집을 가보고 싶다는 여친(연사......ㅇ........미모의 40대....)의 꼬심으로 카오산 로드를 가기로!!

날은 무지 덥지만 그래도 마냥 여행은 즐거웁니다?!

가보시죠! 연상녀와 함께!!


구글맵에서는 한 시간이 걸린다지만 실제로는 3,40분 정도면 도착합니다~

 

우선 호텔 셔틀보트를 타고 사톤 피어에서 오렌지 보트나 블루 보트를 타면 되는데

예전에는 블루보트가 에어컨이 나와 시원했던 기억이 있어서 블루 보트를 타기로 했다

호텔 셔틀보트를 타고
사톤에서 블루보트를 기다렸다 타는걸로 가는 방법은 완성!

그런데 이상하게 예전에 탓던 블루 보트와는 다르게 시원하지도 넓지도 않았....다

오히려 창문도 못열다보니 후덥지근 한...상태로 이동하게 되었다

이거 왜 이런거지??

분명 같은 돈 낸거 맞는디?? 

오늘 땀 많이 흘리넹

아무튼 항구에서 내린뒤 바로 길건너 우측으로 내려가니 끈적국수 집이 보였다 

3분!!

국수 맛은 맛있는데 멀리서 이걸 먹으러 힘들게 찾아올 정도는 아닌 그냥저냥 먹을만한 정도이다

관광객 위주로 장사하는 그런맛이다

하지만 이집에서의 하이라이트는 오렌지주스였다

한병에 15바트인데 이게 진짜 맛있었다

팁싸마이 오렌지 쥬스가 유명하다지만 이게 더 낫지 않나...싶은???

현지인 분도 국수는 안먹고 오렌지 쥬스만 4병을 사가시는 모습도 우리는 보았지

여긴 오렌지 쥬스가 맛집이고 국수는 그냥저냥 국수집 정도가 우리의 결론이었다

배불리 먹었으니 구경좀 할겸 카오산로드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가는 길은 이상해 보여도 아래 표시된 길로 이동합시다!!

이 길로 가기를 추천!!

그런데 가는길이 어째 좀... 이상해지네?

골목길은 이전에도 가봐서 기억이 나는데 뭔가 길이 막힌거 같다?

그런데 골목 끝까지 가보면 지도에도 없는 길이 나타난다

우리만 어버버 한게 아닌것이 앞에 가시는 분들도 갸우뚱 하시면서 걷고 계셨다

(다행이다, 우리만 바보같아 보이는게 아니라서!!!)

여기 보이는 사이 골목길로 들어갑시다
앞이랑 우리랑 두 커플이 이길이 맞나~ 하면 걸어갔다
이런 좁은 길을 따라 걸어가 봅시다
이상해 보이는 골목이라면 맞게 왔슴다!!


노랑 화살표
로 된 곳이 그 길인데 좁은 통로를 따라 가다보면 반대편으로 바로 도착하니

뭔가 이상하고 아닌거 같은데... 싶은 길이면 맞게 가는거니 쫄지말고 계속 가봅시다!!!

(크게 도는것 보다 5분은 빠르게 갑니다)

 

바로 카오산로드 도착!!!

 

도착한 날에는 동성애자 뭐시기 축제가 열린다고 하였다

덕분에 바닥에 무지개 시트를 붙이고 계셨고 나름 사진찍기 좋은(?) 모양이 되었다

적당히 돌아다니며 구경하고 놀다 다시 호텔로 갑시다!

카오산 로드에서 놀다 이제 호텔로 갈 시간!!

가기전에 갈비국수 집에가서 국수를 포장해서 가기로 하였다

(사실 더워서 카오산 로드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군것질을 했더니 먹고 가기에는 아직 배가 안꺼져서....)

어휴 돼지커플

 

도착해서 어떤걸 시킬까 고민하다 일하는 분에게 어떤걸 먹으면 될까요 물어보니 가장 인기있는걸로 줄게 라고 하셔서

바로 그렇게 해줘용을 외쳤다

일하는 분이 나보다 잘 알겠지 뭐~~~

25년 전 맥도날드에서 일할때의 우리가 당시에는 메뉴판에도 없는 더블치즈버거를 좋아하고 추천했던거 마냥 말이다

갈비 국수의 맛은 좀 짭짤한 갈비탕 맛이었는데 거기에 약간의 태국 향신료 향이 첨가된 정도?

우리가 원체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서 그런가 맛있게 먹을수 있었다

끈적국수랑 비교하자면 내 입맛에는 갈비국수가 좀 더 맛있었다

하지만 조미료 느낌이나 향신료 향이 싫다면 아마도 끈적국수가 더 입에 맞지 않을까....싶슴다!


갈비국수도 구입했으니 다시 배타고 차트리움 호텔로 갑시다!!

가는 방법은 올때와 같은 방법으로!!

항구로 가서 배를 타고 사톤에서 내려 호텔 셔틀보트를 타면 끝!

올때 블루 보트가 별로가 갈때는 오렌지 보트를 탓는데 이게 빠르기도 더 빠르고 창문이 열려있어서 오히려 더 시원하였다

사실 가격도 더 저렴하다
(소근소근)

저 간판이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배를 탈수 있다
이 통로 끝에서 배를 타면 된다, 쫄지말자
오렌지보트 짱이닷!!!
엄청 긴 화물선도 구경했다, 위에 사람이 사는 집이 있었다(?)
왓아룬도 보면서 룰루랄라~

덥기는 무지하게 더운데 그래도 나름 맛난거 먹고 볼거보고 사진도 찍고

배도 타며 데이트를 했으니 그저 만족스럽다~

여친 겨드리에 폭포수가 터졋으니 씻을겸 수영장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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