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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태국

[여행] 2024_태국_방콕_아이콘 시암 맛집_Zaab Eli Very Thai_% 커피_토로 프라이(TORO F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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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서 아이콘 시암까지는 무료 셔트 보트가 있어 거의 매일 들락날락 하지 않았나 싶...네?

그러고 보니 왜이리 자주 갔지?

그중 기억에 남는 식당만 정리해 보겠슴다!


 

배로 친절히 아이콘 시암까지 운전해 주시니 이래저래 편하고 좋음

 

오늘도 귀염귀염한 핑크누나(44)
가까운 출입구인 아이콘 럭셔리 매장 입구로 들어가고
이런 무지개다리(?)에서 사진도 찍고나서 본격적으로 식사를 합시다
쑥시암에서 사온 코코넛 풀빵이랑 커피랑 먹으면 달달한 풀빵+고소한 커피가 아주 최고다

맛있었던 것중 하나는 이 코코넛 풀빵같은거

가격이 싸지는 않다

7알에 50바트

그렇다고 비싼것도 아니고 맛도 달달하며 쫀득쫀득 한게 이것도 두번 사먹었다

지나가다 보이면 한번씩 먹어보시죠, 은근한 단맛이 최고!

 

달달한거 먹으니 쌉쌉름한 커피가 당기는건 당연한거라 카페를 찾아갔다

먹고 싶었던 태국 한정 스타벅스 음료는 어느 지점을 가도 매진이라 포기하고 대신 다른곳으로 이동했다

밑에서 올려다 보면 애플매장과 더불어 매우 잘보이는 % 커피 라는 곳으로 갔다

근데 왜 이름이 % 지....?

저 아저씨가 기술이 좋으셨다
까놀레도 하나 먹어봤는데 맛은 좋다, 다만 가격이 진짜 사악하다

많이들 방문한다는 % 커피

우선 가격은 엄청나게 사악하다

스타벅스의 두배 가격!

대략 커피 한잔에 1만 원을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맛도 두배!

20년 전 이 원두 저 원두 내려보고 라떼아트 연습하던 그 시절의 맛이 느껴진다

나도 커피는 제법 매우 맛있게 잘..했었는데...
SPC 교육생 중 최고 점수를 받아 상장도 받고 했는데 
이미 젊었을적 얘기구만?

 

프렌차이즈 커피집 치고 이런맛이 나오는 곳은 처음이지 싶다

이걸 먹다보니 지난번 박람회장에서 먹었던 이태리 장인 아저씨가 내려줬던 그 카푸치노가 생각이 나는구만~

그 아저씨 카푸치노가 진짜진짜 맛있었는데 그거 먹으러 이태리를 갈수도 없고 말이야...쳇

 

간식도 먹고 차한잔 마시며 쉬다보니 어느덧 식사시간이다

지금껏 먹은건 간식이지 식사가 아니다
우리가 돼지인건 아님 우리가!
(여친만.....응?)

우리가 가본 아이콘 시암 식당 중 가장 추천할 식당은 태국 요리 식당이다

아이콘시암 부두에 내린 다음 가장 가까운 문으로 들어오면 보인다

 

식당 이름은 Zaab Eli Very Thai (แซ่บอีลี่ เวรี่ไทย)

입구에 메뉴판이 있어 구경하다 보니 랭쎕이 있어 이거나 먹을까 하다 들어왔는데

랭쎕은 전날 이미 먹었으니 여기서는 똠양꿍과 팟타이로  전통 태국음식을 시켜 맛평가(?)를 해볼까 했는데

똠양꿍이 진짜.. 우와.. 여기가 최고였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다

테이블이 얼마 안되보이는 식당이었는데 2층도 있어 자리는 제법 여유가 있는 곳이다

메뉴판을 보면 가격이 얼마나 저렴한지도 보인다, 물론 길거리 보다는 비싸지만 이 안에서 이 가격이면 충분히 이쁜 가격이다
우리가 좋아하는 타이밀크티도 한잔 시키고 시작! 위에 있는 저 꽃은 먹어도 되는 그그그그 튀겨먹는 보라 꽃이다, 찰밥 지을때도 넣는다
저 화로 아래에는 연료가 있어 계속 뜨겁게 해준다, 이거 진짜 맛있다
팟타이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을 맛이었다 강추!

살짝 간이 다른 집보다 강한 느낌을 주기는 하는데 원체 더워 땀을 삐질삐질 흘려서 그런가 이런 짭짤한 맛이 오히려 더 맛있게 느껴졌다

우리 여친도 이집이 진짜 맛집이라고 칭찬하셨다

아쉽다면 레몬그라스 맛이 살~~짝 덜한건데 태국 향신료 향기로 음식이 잘안맞는 사람은 아주 먹기 좋은 맛일듯 싶다

하필 여행이 끝나갈 시점에 알게되서... 1층이라 뻔히 잘보이는데 말이다!

메인 식사까지 마쳤으니 이제 디져트를 먹으로 가야겠지??

사실 전 날 배를타고 호텔로 가는데 어떤 아저씨께서 아주 긴 감자튀김을 포장해 가는것을 보고 저게 뭔가 싶어 유심히 상표를 봐두었다

토로프라이 toro fries 라고 되어 있었는데 그 아저씨도 아이콘시암에서 같이 배를 탓으니 이 건물 어딘가 있겠거니 싶었는데 팁싸마이 근처에 역시 있었다

요리는 똠양꿍으로 먹었으니 식사=탄수화물를 먹어주는게 예의지.. 암!

 

이 나라는 대체로 매우 어린분들이 일을 하시더라는.. 근데 나도 고등학생때 이미 이런일을 했으니 뭐...

이렇게 길~다란 감자튀김에 자신이 원하는 소스를 뿌려먹는 방식이다

일본어가 적혀있는거 봐서는 일본브랜드 인가 싶구만?

아무튼 소스맛은 한가지 혹은 세가지를 뿌릴수 있다
(가격은 동일)

우리는 오리지날 치즈, 양파, 보라색 고구마 치즈 소스 이렇게 시켰다

보라 고구마는 사실 실제로 먹으면 단맛이 별로 안느껴지는데(집에서 자주 먹어봐서 알고 있음!)

베스트 표딱지가 붙어있어 한번 시켜봤다

먹어보니 세가지 맛이 모두 맛이 좋았다

비슷비슷한 맛이긴 한데 기본적으로 달콤한 맛이 베이스로 깔린다음 나머지 향과 색이 입혀진 느낌이다

우리나라 치킨을 시키면 프라이드 치킨에 이맛저맛 입힌것 처럼 말이다

 

느끼+짭짤+고소+달달이 한번에 느껴지니 감자튀김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좋아할만 하다

다만 단점은 길다보니 먹기가 썩 편하지 않았다는 것, 손에 뭍히게 되는구만요~

 

우리나라에는 없는 느낌의 음식이니 충분히 먹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우리가 주문할때만 해도 자리가 텅텅비어 편하게 먹고가자 했는데 먹기 시작하니 어느새 사람이 꽉차기 시작했다

 

우리가 먹기 시작하면 꼭 사람이 몰린다, 맛집을 잘 찾아와서 그런가 아니면 우리가 사람을 끌어들이나??

 

응? 그러고보니 여행와서 갑자기 듬직해 보이네? 사진이 이상한가~~~ 오호호호호

너무 잘먹고 다녀서 그런가 우리여친이 불과 1주일 사이에 듬직해진 느낌이다

느낌이겠지~

느낌....

기분~~탓...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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