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휴 멀긴 멀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여기저기 들리다가
아무튼 왔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몽샐미셀을 가기위해
르 를레 뒤 로이 라는 호텔을 예약했다
적당히 깔끔하고 무난무난 하지만 높은 호텔은 아니고
낮은 가정집의 느낌이다

호텔 뒤로 나가서 주욱 걸어가면 몽생미셀까지 갈수 있다
자전거로 가는 사람도 있고 걸어가는 사람도 많다
셔틀버스도 있는데 사람이 미어터진다


체크인을 하고 나니 이미 저녁시간이다
몽생미셀 입장 가능시간을 넘긴 시점이라 오늘 보러 관람하는건 불가능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밥먹고 잘수는 없는것
밤에 경치나 볼겸 나가기로 한다


달 밝은 밤에 출발이다
지금 생각해도 무슨 생각으로 야밤중에 우리끼리 걸어갔나 싶다
현지인들도 위험하다고 해떨어지면 밖에 안나가는데 말이다
착한 사람들은 이런건 따라하지 맙시다

밤이라 셔틀버스도 없고
대략 2km를 걸어서 이동했다
가장 큰 문제는 날파리인지 모기인지가 엄청나게 많다는것
걸어가면 얼굴을 때린다
밤이라 어느정도 까지 가면 출입을 못하게 막히게 된다
수도원들이 지내는 곳이라 어쩔수 없다
멀리서라도 보는게 어디여






밤에도 왔다는 걸 남기기 위해 모여서 사진을 한번 찍고
잘 구경하고 모기한테 뜯기며 자러간다

일어나서 대충 씻고 제대로 몽생미셀로 이동한다
지금은 섬으로 가는 다리가 있지만 원래는 바닷물이 빠져야만 갈 수 있는 섬이였단다
그래서인가 몽생미셀안에 들어가서 구경하다 보면 물이 차는것도 볼 수 있다
최고 14미터 정도 까지 물이 찼다 빠졌다를 반복한다고 한다
날도 좋고 사람도 많고 하여 오늘도 슬렁슬렁 걸어서 가기로 한다
대략 30분은 걸어야 한다
그나마 호텔 위치 덕분에 이게 짧게 걸은거다


입구에 도착하니 언제 온건지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이 바글바글하게 와있었다

여기부터는 우리도 진짜 관광객 이다
구경을 시작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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