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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프랑스

[여행] [프랑스] 11. 생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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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 어딧나 찾아보니 성곽위에 앉아 있었다

잃어버리진 않았다

 

성곽위로 올라온 김에 생말로를 쭈욱 둘어보았다

밑에서 보던 바다에 있는 야외수영장이 잘 보인다

 

 

그리고 잘생긴 청년들이 지나간다

어쩐지 아래를 계속 처다 보더라...

 

새로운곳 왔으니 친한척 사진도 찍어주고

우리가 갈만한 식당이 있나 찾아본다

규모가 상당히 큰 식당이 있길레 저녁식사는 저기서 하기로 하였다

유진도 찾았고  다시 내려갑시다

 

내려와보니 범선이 하나 있었다

우오~~~~

엄청 크다

 

돛이 접혀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선미가 크지 않은것으로 보아 갤리온 보다는  카락이 아닌가 싶다

앞쪽과 중간돛 모양이 세로돛이 아닌 가로돛으로 보이고

뒤는 세로돛으로 보인다

저런거 타고 대항해시기인 15세기에는 몇 달에 걸쳐 지중해에서 인도양까지 항해를 했다고 한다

물은 무서워해서 들어가지도 못하지만 저 배는 한번 타보고 싶긴 하다

 

근데 저 배 아직도 항해가 되긴 하려나....

조종하려면 수십명의 선원이 필요한데 말이다

유진이도 찾았고 지선이도 찾았다

이녀석들이 바다를 구경하고 있는데 갈매기가 주위를 날아다닌다

 

응?

사진찍어 달라고 바로앞에 내려앉아 주신다

지선이랑 나는 바로 앞에서 구경하지만 유진은 저 멀리 도망갔다

유진은 새를 무서워해서 저~ 멀리 비둘기가 보이면 그 길로 아얘 가지도 못하고 다른길로  돌아가는 아이다

슬슬 해가지기 시작한다

해지는 바다를 볼겸 바닷가로 갔다

 

오전에 다녀왔던 그랑베섬이 물에 완전히 잠겨버렸다

이 지역도 조수간만의 차가 10미터가 넘는다고 한다

 

배경이 좋으니 어여 이리와! 해서 사진을 찍어 흔적을 납깁시다

남는건 사진뿐이니

 

점점 해는 지고 우리는 아까봐둔 식당에 가서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놀다 잠이 들었다

 

식당에서 들은 얘기인데 이곳 식당 주인이 맞은편 큰 식당도 같이 하고 있다고 한다

어디를 가도 똑같은 맛이라고...종업원이 얘기해 주었다

 

뭐.. 그냥 그렇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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