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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프랑스

[여행] [프랑스] 15. 베르사유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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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기로 소문난 베르사유 궁전으로 간다

 

배도 고프고 하여 아침은 맥도날드에서 포장했다

고등학생때 부터 아르바이트 했던지라 어느나라를 가건 꼭 맥도날드를 가보곤 한다

이 나라에는 노르망디 버거 라는 특수 버거가 있었다

우리나라 불고기버거, 일본의 데리야끼버거 처럼 말이다

이거 하나 포장해서 베르사유 궁전으로 이동했다

 

 

주차를 하기위해 궁전 뒷부분으로 이동했다

넓어서 그런가 주차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다만 너무 넓은게 문제였다...

 

대충 주차하고 포장해온 맥도날드 햄버거로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한다

그런데 친구들 상태가 오늘따라 좋다

왜지??

 

배도 채웠으니 출발이다

슬슬 걷는데 자전거를 타고 투어(?) 하시는 단체가 있었다

베르사유 궁전이 너무 크다보니 이렇게 자전거 투어가 있었다

이걸 미리 알고 갔어야 하는데 걸어가느라 고생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패키지를 하면 아래의 모습을 마주하게 되고

실내로 들어가 관람하고 나오게 되는데 이렇게 하면 뒤쪽의 모습을 못보게 되나보다

가족과 다녀온 여자친구는 그랬다고 한다

 

우리는 정원쪽에 주차를 해서 정원, 별장 지역부터 보고 궁전으로 가기로 했다

 

마리앙투아네트가 루이16세와 처음으로 같이 잔걸 기념으로 지은 정자(?)가 있었다

나중에는 불륜의 장소로 쓰인 곳이기도 하다

 

당시 왕족들은 이런 누추한 별장에 놀러가 농사를 취미 삼아 짓는게 유행이었다고 한다

농민들은 먹고 살기위해 힘들게 농사를 지어 겨우 배를 채우는데

왕족들은 먹지도 않고 재미삼아 대충 식물 길러보고 하였다는 것이다

이게 프랑스 대혁명의 발단이 되었다고도 한다

역사 기록과는 다르게 누추하지는 않다

최대한 당시의 모습을 재현했다고 하는데 제법 이쁜 정원도 있고, 마굿간도 있고 그랬다

나도 이정도 넓이의 집과 마당이 있으면 좋겠다

 

슬슬 궁전 내부로 이동하였다

이미 너무 걸어 힘든 상태다

궁전이 너무 넓다...

 

귀족들이 놀았다는 당구대도 있고

그저 화려하다

전망도 좋고~

가장 화려하다는 거울의 방을 보고

왕비의 침실까지 보고 궁전을 나왔다

 

저 멀리 호수가 길게 뻗어있다

 

호수 위에서는 배를 탈수 있었다

넓기도 넓어서 한쪽으로는 대학생인지 실업팀인지는 모르겠지만 조정을 연습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관광객도 돈만 내면 석촌호수 위에서 발로 가는 배를 타듯이 대여가 가능했다

이미 우리의 체력은 바닥이라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여서 그냥 지나갔다

어머나~~ 커플이다!!!

이런 내부 셔틀버스 같은 것도 있는데 어디서 타는지를 몰랐다

이미 정류장을 알았을 때에는 볼거 다보고 파리로 이동하기로 한 때였다

 

다리는 아파도 구경이라도 제대로 했으니 이만하면 성공인거다

우리가 그렇지 뭐

이제 파리에 있는 숙소 이동!

역시 도심지라 그런가 차가 어마어마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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