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궁금해 하는 출국전 코로나 검사에 대하여 먼저 작성!
우리는 방콕에서는 차트리움 호텔에서 숙박하였다
한국으로 출국을 앞두고 대망의 코로나 검사를 해야만 하는 상황
6월 27일 오전 1시 10분 아시아나 비행기로 출국 이었기에
ATK(신속항원검사) 검사를 할 경우 6월 26일 00시 이후부터 검사를 받아야 효력이 발생하고
PCR 검사를 할 경우 6월 25일 00시 부터 검사 결과의 효력이 발생한다
처음에는 출국하러 공항으로 가서 ATK로 검사하려고 결정하였으나
공항에서 검사한 뒤 갑작스럽게 양성이 뜰 경우
그 자리에서 격리할 장소를 고르고 비행기 편을 취소하거나 변경해야 하는 등 위험부담이 너무 컷다
비행기의 경우 항공사에 따라 당일에는 변경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그럴 경우에는 항공권을 그냥 날리는 경우가 생긴다
또한 양성일 경우 양성확인서가 필요한데 양성 확진 후 열흘이 지난뒤 부터 비행기에 탈 수 있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양성확인서가 필요한것도 이유가 있다
그래서 생각을 바꿔 PCR을 받아 결과를 이틀전에 받는것을 목표로 하였다
방콕에서 PCR을 받을 수 있는곳은 여러곳이 있다
(예전글 참조)
[여행] 태국 방콕에서 PCR, 신속항원(ATK) 검사 방법(출국 48시간 이내 필수)
1. 호텔에서 PCR 검사 및 영문 증명서 발급 가능한뒤 문의 후 호텔 내에서 처리 -> 4,000바트 + 10% + 7% = 5,000바트 이상 필요 -> 1인당 대략 20만 원 정도 필요하나 편리함 2. 방콕 Genome center와 contac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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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우리는 방콕 결핵과 건물에서 PCR 검사를 받기로 하였다
애초에 차트리움 호텔을 방콕 숙소로 정한 이유도 이곳과 가까워서 이기도 하였다
위치가 어느정도냐면 아래 지도와 같다
1.6km 이며 매우 가까운 편이다
차트리움 강변 호텔 to 보건부 결핵과
www.google.com
먼저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한다
하루에 50명만 검사를 받아주기 때문에 우선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였다
태국 IP가 아니면 예약창에 들어가지지 않기에 한국에서는 예약이 불가능 하였다
(VPN을 쓰면 되겠지만 시도해 보지는 않았다)
아래 사이트에서 먼저 예약을 하였다
사이트는 영어가 지원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예약을 하지 않아도 아침 일찍 가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กองวัณโรค ตรวจโควิด covid-19
02-211-2224 Call info@example.com Email Us --> Mon-Fri 9:00-11.30 Sat-Sun Closed
dtbthairc.com
우선 호텔 조식은 매우 중요한거니 조식을 미리 먹고
PCR 예약을 한 이곳을 가기위해 택시를 잡으려 했는데 아침 출근시간과 맞물려 도저히 잡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럴것을 염두에 두고 호텔을 결정한거라 걸어서 가기로 하였다
아침 산책겸 운동으로 생각하니 재밋는 데이트가 되었다
다이어트 하고 20년간 지금 몸매를 유지하는 나로써는 이런거에 신경쓰는 편이다
나는 말이다.. 오호호호

호텔에서 결핵과 건물까지는 걸어서는 대략 20분 정도 걸렸던거 같다
골목길을 따라 걸었는데 뭔가 어릴때 살던 동네 온거 마냥 구경하며 걸었다
작은 구멍가게에서는 여러가지 잡화를 팔기도 했고
본인이 통을 챙겨오면 먹는물을 돈넣고 받을 수 있는 자판기도 있어서 신기해하며 구경했다
가는길에 굉장히 오래되 보이지만 이쁘고 잘 관리된 차를 볼 수 있었다
멀리서도 아! 저 건물이구나 하는게 보인다
뭔가 있어보이고 깨끗하고 그런건 이거뿐이었다
도착하면 건물이 아닌 주차장 쪽으로 가면 된다
입구에서 경비선생님 한테 PCR 검사하러 왔다 라고 말하니 옆으로 가라고 안내받았다
그렇게 도착한 장소에서는 아래 사진같은 모습인데 여권을 내고 검사비용 500바트를 내면 번호표를 준다
문제는 번호를 호명할때 10명 단위로 호명하는데 영어가 아닌 태국어로 얘기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위사람 번호를 보고 나와 같은 번호대인 사람을 파악하는게 중요했다
때마침 앉아계신 한분이 내 앞번호 번호표를 가지고 있어서 그분을 잘 보고 있었다
계속 힐끔힐끔 쳐다봐서 오해받을까 싶었는데 지금 그게 문제여
잠시후 방역복을 입으신 분이 뭐라고 말씀하시니 앉아계신 아저씨께서 움직이셨다
이건 우리도 같이 따라가야 한다는 의미다
눈치껏 행동하면 굶지는 않는다는걸 또한번 느낀다
(하지만 난 눈치가 없다고 여친은 가끔 얘기하곤 한다)

슬쩍 따라가서 2번 책상에 앞에 가서 서있다가 내 차례가 되니 여권번호가 맞는지 확인하라고 했다
이게 잘못되면 출국이 안되니 다시 한번 확인합시다
확인 후 맞다고 얘기하고 나니 손에 코에 찌르는 검사봉과 검체통을 주고 안쪽으로 이동하라고 했다
이동한 뒤 안내받은 의자에 앉으면 이름을 다시 말해달라고 하신다
이때 본인 이름을 확실하게 말해서 서로 확인을 해야 한다
여친은 이름이 맞는지 확인해 달라고 한것으로 이해해서 단순히 yes 라고만 대답했더니
검사원께서 your name 이라는 얘기를 반복하는 헤프닝이 벌어졌다
검사원: your name?
여친: yes
검사원: your name?
여친: yes
검사원: your name?
.
.

그 모습을 보고 검사가 먼저 끝난 내가 멀리서 "이름을 얘기해~" 라고 했다
검사원이 물어보면 자신의 이름을 또박또박 얘기하도록 합시다
자세히 보면 검사원의 신발 부분에 테이프로 동여멘게 보인다
또한 우리나라 방역복 처럼 공기 순환이 되는게 아닌 반도체 공장에서 입는 완전 밀폐형 방역복이다
검사받고 나오면서 가뜩이나 더운 태국인데 저분 정말 힘들겠다 라는 얘기를 했었다
그러니 묻는말에 귀를 기울입시다
그래서인지 여기는 오전 11시 30분 까지 밖에 안하는게 이해가 되었다
그렇게 검사를 하고 다시 왔던길을 걸어 호텔로 돌아갔다
호텔로 갈때는 어느새 익숙해졌는지 20분이 안되서 도착했다
아침 산책이지만 고생한 여친을 위해 호텔 안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태국에서만 파는 음료를 사보았는데 이게 맛이 상당히 좋았다
역시 그 나라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것을 사보는게 여행의 재미 같다
나란 남자, 음료도 잘 고른다.. 훗

오전 9시쯤 PCR 검사를 했고 12시 정도에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었다
아래처럼 검사시 요청한 이메일로 보내주었고, PDF 파일을 열어보면 결과가 나온다
결과는 아래와 같이 not detected로 나왔다
자기!! 비즈니스 좌석 취소안하고 그대로 탈수있어!! 라고 여친과 좋아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 서류를 출력해야만 했다
그래서 호텔 프론트데스크에 가서 얘기하니 자기에게 이메일을 주면 출력해 주겠다 라고 하여 이메일을 보냈다
이미 한국에서 부터 몇 차례 메일을 주고 받은 사이라서 이메일 주소는 당연히 저장되어 있었다
간단하게 출력해 줄수 있겠니 라고 메일을 썼고 출력된 결과물을 받을수 있었다
사실 한국에서 하는것과 차이도 없고 과정도 예약하는 것을 빼면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이로써 우리는 출국전 금요일과 토요일에 마음껏 놀 수 있었다
그동안 몸사리느라 안가던 야시장을 가서 마음놓고 식사를 할 정도로 편하게 놀았다
그리고 돼지가 되었다

출국 당일 공항에서 ATK(신속항원검사)를 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미리 PCR을 하는것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미리 움직이기 귀찮으면야 출국 당일에 공항에서 하셔도 무방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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