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행] [프랑스] 13. 렌(Rennes) 붕붕씨가 열심히 달려 렌에 도착하였다 슬슬 파리가 가까워 지고 있다 렌은 프랑스 북서부의 최대 도시로, 브르타뉴 레지옹의 중심도시며 파리에서 몽생미셸로 가기 위해 중간에 경유하는 곳이기도 하다 인구는 약361,000 명 이다 남들은 몽생미셀 가는길에 들린다 하는데 우리는 어째 반대로 하고 있었다 우리가 그렇지 뭐 동네 입구를 지나 구경을 시작한다 이것저것 파는 곳인데 지선이가 저 파이 같은게 유명하다며 먹어야 한다고 들어가신다 맛은 그럭저럭 맛있는데 오오!! 오오오오오!!!! 하는건 아니다 그냥 왔으니 먹는거, 그게 예의다 이것저것 사먹다 보니 동네 고양이도 만났다 내 옆으로는 오지 않는다... 일행과 떨어지게 되면 시계탑 아래서 만나기로 하는건 어느 동네나 마찬가지다 미술책에서만 봐왔던 스테인드 글라스.. 더보기 [여행] [프랑스] 12. 생말로 -> 디나흐(dinard) -> 렌(Rennes) 이틀간 지낸 생말로는 오늘 작별하고 샤르트르로 이동한다 생말로에서 파리로 가는 길목에 있기에 구경할 겸 들렸다 가는건데, 가는 중에 있는 디넝이라는 곳도 가보자고 해서 결국은 생말로 - 디나흐 - 랜 - 샤르트르 코스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처음에는 이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파리를 가기는 하려나 싶었지만 생말로에서 너무 좋은 기억이 남아 마냥 즐겁기만 한 아침이다 생말로에서 디나흐를 가기 위해서는 배를 타고 이동하기로 하였다 사실 디나흐를 차로 가도 되는데 돌아가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 주차장을 찾기도 어렵고 하여 배를 타고 구경하고 다시 배타고 나와 차를 가지고 샤르트르로 이동한다 매표소 누나한테 표를 사고 배를 탄다 아침부터 나와서 일하고 있으면 누구나 표정이 좋아지지 않는다 고등학생 시절부터 맥도날드.. 더보기 [여행] [프랑스] 11. 생말로 유진이 어딧나 찾아보니 성곽위에 앉아 있었다 잃어버리진 않았다 성곽위로 올라온 김에 생말로를 쭈욱 둘어보았다 밑에서 보던 바다에 있는 야외수영장이 잘 보인다 그리고 잘생긴 청년들이 지나간다 어쩐지 아래를 계속 처다 보더라... 새로운곳 왔으니 친한척 사진도 찍어주고 우리가 갈만한 식당이 있나 찾아본다 규모가 상당히 큰 식당이 있길레 저녁식사는 저기서 하기로 하였다 유진도 찾았고 다시 내려갑시다 내려와보니 범선이 하나 있었다 우오~~~~ 엄청 크다 돛이 접혀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선미가 크지 않은것으로 보아 갤리온 보다는 카락이 아닌가 싶다 앞쪽과 중간돛 모양이 세로돛이 아닌 가로돛으로 보이고 뒤는 세로돛으로 보인다 저런거 타고 대항해시기인 15세기에는 몇 달에 걸쳐 지중해에서 인도양까지 항해를 했다고 한.. 더보기 [여행] [프랑스] 10. 생말로_샤토브리앙_그랑베섬 몽생미셀과 캉칼을 걸쳐 생말로까지 오다보니 이미 한밤중 이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떨어져 혼자 자는 호텔이어서 인지 푹잤나보다 오늘부터 돌아볼 생말로는 영국 해협과 접한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 지방의 성벽에 둘러싸인 항구 도시다 이런 도시가 있는줄도 몰랐는데 결과적으로 파리보다 생말로가 훨씬 더 만족감을 주었다 파리에서 대략 400km 정도 떨어진 도시로 우리나라 관광객은 보이지 않는 곳이다 한해에 1백 50만 명 이상이 찾는 유명한 관광도시라고 하는데 거기에 한국 사람은 별로 포함되지 않나 보다 호텔에는 전반적인 동네 지도가 있었다 관광객들 길잃어 버리지 말라고 그런가 보다 물론 이런것도 유진이 처럼 지도를 이용해서는 못찾아가는 길치한테는 의미가 없겠지만 말이다 숙소 창문 밖에으로는 딱히 뭐시기는 없다 .. 더보기 [여행] [프랑스] 9. 캉칼에서 Point du Grouin 새벽부터 일어나서 다들 피곤하다 여행은 어릴때는 돈없어서 못하고 돈생기면 나이먹어 힘어서서 못한다는 말이 맞나보다 그렇다고 어린나이에 빚내서 여행하지는 맙시다 몽생미셀에서 생말로로 가는 중에 캉칼로 갑니다 붕붕이 출발 한 시간 정도 달리니 작은 마을이 나온다 가는 동네마다 그림 같은 모습들이다 짜잔~ 브레타뉴 해안의 생 말로 바로 옆에 있는 캉칼은 굴이 유명하단다 난 회라던가 살아있는 음식류는 먹지 않아 관심이 없었는데서양에서의 굴은 제법 고오~급 음식이라 비싸게 거래되는 품목중에 하나라고 한다 처음부터 날것을 안먹었던건 아니고 22살 즈음 회를먹고 응급실에 실려가서 죽다 살아난적이 있어그 이후로는 먹지 않게 되었다 친구들은 굴먹고 가시겠다 하시니 구경할겸 쫄래쫄래 따라간다 해변가 간이 천막 같은 곳에서.. 더보기 [여행] [프랑스] 8. 몽생미셀 사람이 많을거라 일찍부터 출발했는데도 엄청난 관광객들이 있었다 다들 부지런 하구만 슬슬 걸어가 봅시다! 몽생미셀 안에는 우체국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엽서를 사서 보내고 있었다 친구들도 보낸다며 엽서를 사와서 적기 시작했다 물론 나는 이런거 안한다 딱히 보낼곳도 없고 이런 아기자기한 행동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인생 다 그런거 아닙니까요?? 문제는 저렇게 열심히 적은 엽서를 못보낸것 그날 몽생미셀 안에 우체국이 업무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 적고 나서야 알게 된것이다 할수 없이 가방에 고이 넣고 돌아온 지선과 유진이다 승자는 아무것도 안한 나다 수도원 외부에는 여느 동네와 차이가 없었다 관광객들이 갈만한 기념품 가게와 식당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가격은 좀 비싸다 좀 많이... 이쁘게 잘 꾸며진 마을을 지나면 이.. 더보기 [여행] [프랑스] 7. 노르망디 소드해변에서 몽생미셀 아휴 멀긴 멀다 아침 일찍 출발해서 여기저기 들리다가 아무튼 왔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몽샐미셀을 가기위해 르 를레 뒤 로이 라는 호텔을 예약했다 적당히 깔끔하고 무난무난 하지만 높은 호텔은 아니고 낮은 가정집의 느낌이다 호텔 뒤로 나가서 주욱 걸어가면 몽생미셀까지 갈수 있다 자전거로 가는 사람도 있고 걸어가는 사람도 많다 셔틀버스도 있는데 사람이 미어터진다 체크인을 하고 나니 이미 저녁시간이다 몽생미셀 입장 가능시간을 넘긴 시점이라 오늘 보러 관람하는건 불가능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밥먹고 잘수는 없는것 밤에 경치나 볼겸 나가기로 한다 달 밝은 밤에 출발이다 지금 생각해도 무슨 생각으로 야밤중에 우리끼리 걸어갔나 싶다 현지인들도 위험하다고 해떨어지면 밖에 안나가는데 말이다 착한 사람들은 이런건 따라하지 맙시.. 더보기 [여행] [프랑스] 6. 노르망디 소드 해변 까르푸에서 샀던 바게트와 크게 차이가 느껴지지 않은건 기분탓인가 보다 라고 생각하며 뜨후빌르에서 최고의 바게트로 배도 채웠으니 이제 다시 이동합니다 1시간 정도 이동했었나 피곤하다 싶을때 노르망디 해안가로 도착할 수 있었다 매우넓게 펼처진 해변가는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었다 물도 맑고 여러 생물(?)도 보이고 그런곳이다 하지만 굳이 이걸 보러 몇 시간을 써서 오기에는 그렇게 큰 매력이 있는곳은 아니다 지나가는 길에 기분전환 할겸 가는정도 랄까나 지들 마음 가는대로 각자 걸어 다니다가도 친하게 되는 시점은 늘 한결같다 사진찍을 때 왔으니 또 한번 같이 사진 찍어주시고 각자 흩어져서 논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때 연합군이 왔던 장소여서 그런가 연합군의 깃발들이 여기저기 꼽혀 있었다 이렇게 큰 뭐시기가 없는 해변가..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